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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삿포로 근교 봄여행 필수 코스 (꽃축제, 온천, 미식)

by gopadong 2025. 3. 3.

삿포로 홋카이도 근교 여행지 추천

 

봄이 찾아오면 홋카이도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며 새로운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을 맞이합니다. 삿포로 근교에는 아름다운 꽃밭, 온천, 그리고 맛있는 미식까지 봄에 어울리는 여행지가 가득한데요. 특히 후라노와 비에이의 드넓은 꽃밭, 조잔케이의 온천, 오타루의 낭만적인 거리는 봄날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삿포로 근교에서 꼭 가봐야 할 봄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목차

  1. 후라노 & 비에이 – 봄을 알리는 꽃과 자연의 향연
  2. 조잔케이 – 따뜻한 온천과 신록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
  3. 오타루 – 감성 가득한 운하와 봄날의 미식 투어
  4. 결론 – 삿포로 근교에서 만나는 완벽한 봄 여행

1. 후라노 & 비에이 – 봄을 알리는 꽃과 자연의 향연

삿포로 중심부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떨어진 후라노와 비에이는 훗카이도 대표 자연 관광지입니다. 여름에는 라벤더 꽃밭으로도 유명한데요. 조금 이른 봄에도 다양한 꽃들이 언덕에 자라나며 예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1) 팜 토미타 – 컬러풀한 꽃밭의 향연

팜 토미타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꽃밭 중 하나입니다. 봄이 되면 라벤더를 비롯해 튤립, 팬지, 수선화 등이 피어나면서 형형색색의 꽃밭이 펼쳐집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산책하고, 향긋한 라벤더 소프트크림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비에이 –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언덕과 호수

비에이는 ‘패치워크 로드’와 ‘파노라마 로드’라는 두 가지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푸른 초원과 형형색색의 꽃밭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청의 호수(아오이 이케)’는 푸른 물빛이 인상적인 곳으로, 봄철에는 더욱 선명한 색을 띠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조잔케이 – 따뜻한 온천과 신록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

삿포로에서 차로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조잔케이 온천마을은 봄이 되면 벚꽃과 신록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1) 자연 속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조잔케이에는 다양한 온천 료칸과 호텔이 있어 따뜻한 온천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야외 노천탕에서 꽃비를 맞으며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조잔케이 온천마을 산책 & 족욕 체험

온천마을 곳곳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와유 온천’과 ‘아시유’ 족욕탕이 있는데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족욕을 즐기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3) 온천 후 즐기는 현지 미식

온천욕을 마친 후에는 홋카이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즐겨보세요. 특히, 유바(두부껍질) 요리나 홋카이도산 해산물을 사용한 가이세키 요리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조잔케이에서는 유바 소프트아이스크림도 유명하니 꼭 한 번 맛보길 추천합니다.


3. 오타루 – 감성 가득한 운하와 봄날의 미식 투어

삿포로에서 JR 전철을 타고 약 40분이면 도착하는 오타루는 레트로한 감성과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봄이 되면 운하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며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 오타루 운하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산책

과거 훗카이도 무역항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는 오타루 은하는, 봄에는 운하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냅니다. 해가 질 무렵이면 등이 켜지면서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2) 오타루 시장에서 만나는 신선한 해산물

오타루는 신선한 해산물로도 유명합니다. ‘산카쿠 시장’에서는 홋카이도산 게, 성게, 연어알 등을 푸짐하게 올린 카이센동(해산물 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는 해산물은 신선도와 맛이 남다르기 때문에 꼭 한 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오타루의 달콤한 디저트 여행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타루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르타오(LeTAO)’의 치즈케이크는 부드럽고 진한 맛으로 유명하며, ‘오타루 롤케이크’도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따듯한 봄날에 오타루에서 디저트까지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결론 – 삿포로 근교에서 만나는 완벽한 봄 여행

삿포로는 사실 겨울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겨울을 이겨낸 자연(꽃, 온천)과 미식이 어우러진 훌륭한 여행지입니다. 꽃밭과 온천 그리고 디저트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삿포로 근교 여행은 많은 분들이 가고싶어하시는 핫스팟입니다. 봄에 색다른 매력을 가진 홋카이도! 꼭 한번 방문을 추천드립니다.